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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In&Out 레저] 꽃물 드는 섬진강
지금, 겨울을 흘려보낸 섬진강은 꽃을 실어 나르느라 소란하다. 잠에서 갓 깨어난 생명들이 두런거리는 강변은 뽀얀 봄기운에 싸여 풋내가 가득하다. 눈 녹은 물은 골짜기에 남은 겨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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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틴틴/키즈] 섬진강 개구쟁이들의 진솔한 일기
'섬진강 시인' 김용택씨가 마암분교 다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곳이 덕치 초등학교. 이 책은 김 시인이 담임을 맡고 있는 2학년 어린이 7명이 쓴 일기 모음집이다. 냄새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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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문화] 누가 학생들을 망치게 했나
학생들이 써온 시들은 재미없었다. 컴퓨터로 작성된 글씨체는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으로 개성이 돋보였지만, 그 속에 담긴 정서는 엇비슷했다. 화려한 수사의 나열이거나 값싼 감상의 토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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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둥그배미야
둥그배미는 논의 이름이다. 지금은 논들이 바둑판처럼 반듯반듯하게 생겼지만 옛날에는 장구 모양처럼 생기면 장구배미, 버선을 닮았으면 버선배미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한다. '섬진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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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이 있는 토크쇼]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?
'과학동시'란 생소한 부제를 단 책『방귀에 불이 붙을까요?』(사석원 그림.김영사.6천9백원)의 저자는 취임 직후부터 '사이언스 북스타트 운동'을 펼치고 있는 김영환(46) 과학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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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이 있는 토크쇼]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?
'과학동시'란 생소한 부제를 단 책『방귀에 불이 붙을까요?』(사석원 그림.김영사.6천9백원)의 저자는 취임 직후부터 '사이언스 북스타트 운동'을 펼치고 있는 김영환(46) 과학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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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어린 목숨 앗아간 어른 행사
광복절인 15일 영.호남의 경계를 흐르는 섬진강에서 발생한 유치원생 네명의 참사는 어른들의 무모함과 생색내기가 빚어낸 사고였다. 부산과 광주 YMCA가 공동 주최한 '도전, 섬진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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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꾸러기 책광장] '애벌레의 모험' 外
◇ 애벌레의 모험 글·그림: 이름가르트 루흐트 김경연 옮김 풀빛, 8천원 햇살이 눈부신 한여름, 배고픈 애벌레가 야생 당근을 찾아 길을 떠난다. 거대한 자동차, 커다란 새 등을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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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꾸러기 책광장] '애벌레의 모험' 外
◇ 애벌레의 모험(이름가르트 루흐트 글.그림, 김경연 옮김, 풀빛, 8천원)〓햇살이 눈부신 한여름, 배고픈 애벌레가 야생 당근을 찾아 길을 떠난다. 거대한 자동차, 커다란 새 등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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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꾸러기 책동네] '호랑이 뱃속에서 고래잡기'
"할머니, 옛날 얘기." "그려, 우리 이쁜 강아지." 엉덩이를 토닥이며 손녀를 아랫목에 눕혀주시던 외할머니. 겨울 방학 때면 시골 외갓집 안방에 그렇게 누워 외할머니가 들려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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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꾸러기 책동네] '호랑이 뱃속에서 고래잡기'
"할머니, 옛날 얘기. " "그려, 우리 이쁜 강아지. " 엉덩이를 토닥이며 손녀를 아랫목에 눕혀주시던 외할머니. 겨울 방학 때면 시골 외갓집 안방에 그렇게 누워 외할머니가 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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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추석특집]추석연휴 읽을 만한 책들
명절은 실은 기다릴 때가 좋은 법이다. 추석 전에야 마음 널널하게 연휴를 기다리지만, 막상 연휴가 끝날 즈음이면 해놓은 일도 없이 지나가버린 공휴일에 아쉬움을 느꼈던 경험은 누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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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추석연휴 읽을 만한 책들]
명절은 실은 기다릴 때가 좋은 법이다. 추석 전에야 마음 널널하게 연휴를 기다리지만, 막상 연휴가 끝날 즈음이면 해놓은 일도 없이 지나가버린 공휴일에 아쉬움을 느꼈던 경험은 누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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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길에서 쓴 그림일기" 이호신 著
“나의 길 떠나기는 그리움과 배움의 연속이다.세상을 향한 그리움과 삶에 대한 경건한 일깨움이 나를 이끌고 붓을 들게 했다.그리고 마치 일기를 쓰듯 그림을 그려온 시간 속에서 불혹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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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철 되면 물과 씨름하는「수문장」|한강 홍수통제소장
장마철에 접어들기 시작한 이맘때쯤이면 가장 바빠지는 곳이 있다. 5대강에 포진해있는 홍수통제소가 그곳이다. 홍수통제소 중에서도 한강 홍수통제소는 그 기능과 역할 면에서 가장 으뜸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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잦은몰이 가락 따라 외길 50년-판소리 동편제 전수자 강도근 명창
『웅건청담한 가운데 기교를 부리지 않고 득음을 해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동편제 후계자를 찾지 못해 대가 끊길 것 같아 안타까워요.』 국내 판소리 동편제의 유일한 전수 자로 88년 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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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%
올해는 물난리를 겪지 않고 조용히 보내는가 했더니 장마 끝마무리에 집중호우를 만나 또 한차례 큰 물난리를 겪게 되였다. 국민들이 이제는 지난날의 연례행사였던 가뭄과 홍수의 악몽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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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선자 명단
◇동양화(구상) ▲하정(김정희) ▲오월(박영대) ▲대기(최태문) ▲시몽이(이영애) ▲정(이재호) ▲조광의 부두(이은영) ▲대흥사소견(하철경) ▲염원(김정욱) ▲풍여(오향경) ▲영고